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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AON WEEKLY #032026년 9월 13일 · 3분 읽기

AMAON WEEKLY #2 | 비시즌은 쉬는 시간이 아니라, 식습관을 바꾸는 시간입니다

초등에서 중학으로, 중학에서 고교로 넘어가는 전환기 선수에게 비시즌 식단은 다음 시즌의 체력·회복·성장을 결정하는 가장 현실적인 준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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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비시즌 식단이 다음 시즌 실력을 바꿀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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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AON WEEKLY 비시즌은 쉬는 시간이 아니라, 식습관을 바꾸는 시간입니다 초등→중학, 중학→고교 전환기 선수와 부모를 위한 영양 가이드

시즌이 끝나면 선수들은 잠시 숨을 고릅니다. 경기도 줄고, 훈련 강도도 달라지고, 부모님들도 “이제 조금 쉬어도 되겠지”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성장기 선수에게 비시즌은 단순한 휴식기가 아닙니다. 특히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로 올라가는 선수,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 올라가는 선수에게는 몸의 기준이 바뀌는 시기입니다.

훈련량이 달라지고, 경기 속도가 빨라지고, 경쟁 강도가 올라갑니다. 이 시기에 식사가 무너지면 체력도, 회복도, 성장 리듬도 함께 흔들릴 수 있습니다.

비시즌 식단의 목적은 거창한 벌크업이 아닙니다. 다음 시즌의 훈련을 버틸 몸, 회복할 몸, 꾸준히 성장할 몸을 만드는 것입니다.

1. 비시즌 식단의 핵심은 “많이 먹기”가 아닙니다

많은 부모님들이 비시즌이 되면 이런 고민을 합니다.

“몸을 키워야 하니까 많이 먹이면 될까?” “단백질을 더 먹여야 하나?” “프로틴을 먹여야 하나?” “살이 찌면 안 되니까 탄수화물은 줄여야 하나?”

여기서 가장 조심해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운동선수 식단은 많이 먹는 식단이 아니라, 필요한 것을 제때 채우는 식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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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기 선수에게 필요한 것은 단백질만이 아닙니다.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수분, 비타민, 미네랄, 수면까지 함께 가야 합니다.

운동선수의 단백질 필요량은 일반인보다 높게 잡히는 경우가 많고, 스포츠영양 자료에서는 보통 체중 1kg당 하루 약 1.2~2.0g 범위를 많이 사용합니다. 국제스포츠영양학회도 활동적인 사람의 단백질 섭취량을 1.4~2.0g/kg/day 범위로 제시합니다.

하지만 이 숫자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방향입니다.

단백질만 많이 먹는 선수보다, 탄수화물과 단백질을 제때 나눠 먹는 선수가 더 안정적으로 회복합니다.

2. 비시즌에 가장 먼저 잡아야 할 것은 아침입니다

초등에서 중학교로 올라가는 선수,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 올라가는 선수에게 가장 먼저 잡아야 할 식습관은 아침입니다.

아침을 거르면 하루 에너지 리듬이 늦게 시작됩니다. 오전 수업 집중력도 떨어질 수 있고, 오후 훈련 전까지 배고픔이 쌓여 간식이나 편의점 음식으로 대충 때우기 쉽습니다.

비시즌 아침은 완벽할 필요가 없습니다. 대신 반복 가능해야 합니다.

좋은 예시는 이렇습니다.

밥 + 계란 + 우유 주먹밥 + 바나나 + 요거트 토스트 + 계란 + 과일 오트밀 + 우유 + 바나나 밥 + 생선/고기 반찬 + 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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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의 목표는 배를 터지게 채우는 것이 아닙니다. 하루 훈련과 성장을 시작할 연료를 넣는 것입니다.

3. 탄수화물은 줄이는 게 아니라 훈련에 맞게 써야 합니다

성장기 선수들이 자주 하는 실수가 있습니다. 몸을 만들겠다고 밥을 줄이고 단백질만 늘리는 것입니다.

하지만 운동선수에게 탄수화물은 훈련 연료입니다. 밥, 고구마, 감자, 빵, 과일 같은 탄수화물은 운동 중 사용하는 에너지를 채우는 역할을 합니다.

국제스포츠영양학회는 운동량에 따라 탄수화물 섭취가 달라질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운동선수의 탄수화물 섭취 범위를 5~12g/kg/day로 제시합니다. 훈련량이 많을수록 상단 범위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 말은 성장기 선수가 무조건 밥을 많이 먹어야 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하지만 훈련량이 많은데 탄수화물을 지나치게 줄이면 회복과 퍼포먼스가 흔들릴 수 있다는 뜻입니다.

비시즌 식단에서 탄수화물은 이렇게 활용하면 좋습니다.

훈련 전에는 바나나, 주먹밥, 고구마처럼 소화가 쉬운 음식. 훈련 후에는 밥, 빵, 감자, 과일처럼 회복을 도와줄 음식. 저녁에는 단백질 반찬과 함께 균형 있게 먹는 음식.

탄수화물은 적이 아닙니다. 선수에게 탄수화물은 다음 훈련을 위한 연료입니다.

4. 운동 후 30~60분, 회복식이 다음 훈련을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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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후에는 몸이 회복을 시작해야 하는 시간입니다. 이때 아무것도 먹지 않거나, 단백질만 챙기고 탄수화물을 빼면 회복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운동 후 회복식의 기본은 간단합니다.

탄수화물 + 단백질 + 수분

예를 들면 이런 조합입니다.

초코우유 + 바나나 주먹밥 + 우유 밥 + 닭가슴살 고구마 + 계란 그릭요거트 + 과일 샌드위치 + 물 우유 + 삶은 계란 + 과일

ACSM도 운동선수 영양에서 탄수화물과 단백질을 적절한 양과 타이밍에 섭취하는 것이 근단백 합성과 회복에 중요하다고 설명합니다.

부모님들이 기억해야 할 것은 이것입니다.

운동 후 회복식은 선택이 아니라 루틴입니다. 배고프면 먹는 것이 아니라, 훈련이 끝나면 준비된 음식을 먹는 구조를 만들어야 합니다.

5. 보충제보다 먼저 냉장고를 바꿔야 합니다

프로틴, 크레아틴, BCAA 같은 보충제를 고민하는 부모님들이 많습니다. 물론 일부 보충제는 상황에 따라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성장기 선수에게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보충제 통이 아니라 냉장고입니다.

냉장고에 무엇이 있느냐가 식습관을 만듭니다.

항상 있으면 좋은 기본 식품은 이렇습니다.

계란 우유 그릭요거트 닭가슴살 또는 살코기 생선 두부 밥 또는 주먹밥 재료 고구마 바나나 사과 견과류 물 전해질음료

IOC 보충제 합의문에서도 보충제는 선수의 영양 전략에서 작은 역할을 할 수 있지만, 효과와 안전성, 허용 여부를 신중하게 봐야 한다고 설명합니다.

성장기 선수에게 가장 안전하고 확실한 출발점은 여전히 음식입니다.

보충제는 부족할 때 보완하는 도구입니다. 식사는 기본입니다.

6. 초등→중학 선수는 “규칙성”이 먼저입니다

초등에서 중학교로 올라가는 선수는 몸도 커지고 훈련 환경도 바뀝니다. 이 시기의 핵심은 전문적인 식단표보다 규칙적인 식사 리듬입니다.

아침을 먹는지. 훈련 전 간식이 있는지. 운동 후 회복식을 챙기는지. 물을 자주 마시는지. 잠을 충분히 자는지.

이 다섯 가지가 먼저입니다.

초등 선수에게 너무 복잡한 영양 지식을 넣기보다, 부모가 집에서 반복 가능한 시스템을 만들어주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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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에 바나나 하나. 냉장고에 삶은 계란. 훈련 후 마실 우유. 주말에 미리 준비한 주먹밥. 식탁에 항상 있는 과일.

이런 작은 준비가 선수의 식습관을 바꿉니다.

7. 중학→고교 선수는 “회복력”이 경쟁력입니다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 올라가는 선수는 경쟁 강도가 크게 올라갑니다. 이때는 단순히 “잘 먹는다”보다 “훈련 후 얼마나 빨리 회복하느냐”가 중요해집니다.

고교 선수는 훈련량이 많고, 웨이트와 기술훈련, 경기 일정이 겹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서 식사는 몸을 키우는 도구이면서 동시에 부상을 줄이고 훈련을 이어가게 하는 회복 전략이 됩니다.

중학→고교 전환기 선수에게 필요한 식사 기준은 이렇습니다.

아침 결식 금지. 점심을 약하게 먹지 않기. 훈련 전에는 소화 쉬운 탄수화물. 운동 후에는 탄수화물과 단백질. 저녁에는 단백질 반찬과 채소. 물은 목마르기 전에. 수면은 회복의 핵심으로 보기.

NATA의 수분 보충 입장문은 운동 중 탈수를 막기 위해 물에 접근할 수 있어야 하며, 동시에 과도한 수분 섭취와 저나트륨혈증 위험도 알고 있어야 한다고 설명합니다. 즉, 수분도 부족하지 않게, 과하지 않게 관리해야 합니다.

8. 비시즌 식단에서 가장 흔한 실수

비시즌에 선수와 부모가 자주 하는 실수는 생각보다 비슷합니다.

아침을 거릅니다. 운동 후 아무것도 먹지 않습니다. 단백질만 챙기고 밥을 줄입니다. 편의점 음식과 야식이 늘어납니다. 물을 적게 마십니다. 체중만 보고 컨디션을 보지 않습니다. 보충제부터 찾습니다.

이 중 가장 위험한 것은 “체중 숫자만 보는 것”입니다.

체중이 늘었다고 무조건 성공이 아닙니다. 체중이 줄었다고 무조건 실패도 아닙니다.

성장기 선수에게 더 중요한 것은 컨디션입니다.

아침에 잘 일어나는지. 훈련 집중력이 유지되는지. 운동 후 회복이 되는지. 부상이 잦아지지 않는지. 식욕과 수면이 안정적인지.

비시즌에는 체중계보다 식사 리듬과 회복 상태를 함께 봐야 합니다.

9. 부모가 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

부모가 매일 완벽한 식단을 만들 필요는 없습니다. 현실적으로 가능한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장 쉬운 방법은 이것입니다.

첫째, 주말에 일주일 간식 후보를 준비합니다. 삶은 계란, 바나나, 요거트, 견과류, 주먹밥 재료 정도면 충분합니다.

둘째, 훈련 가방에 항상 하나를 넣습니다. 바나나, 주먹밥, 물, 우유, 초코우유 같은 바로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좋습니다.

셋째, 운동 후 먹을 음식을 미리 정합니다. 훈련 끝나고 고민하면 늦습니다. 미리 정해야 먹습니다.

넷째, 아침 식사 시간을 고정합니다. 선수의 하루 컨디션은 아침에서 시작됩니다.

다섯째, 아이와 함께 정합니다. 부모가 정한 식단보다 선수가 먹을 수 있는 식단이 오래 갑니다.

10. 한끼방패가 제안하는 비시즌 식단 원칙

비시즌 식단은 어렵게 시작하면 오래가지 못합니다. 선수와 부모가 기억해야 할 원칙은 다섯 가지면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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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세 끼를 먼저 지킨다. 식사의 기본 리듬이 무너지면 회복도 흔들립니다.

2. 매 끼니 탄수화물과 단백질을 함께 둔다. 밥만 먹어도 부족하고, 단백질만 먹어도 부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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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운동 후 회복식을 미리 준비한다. 회복은 훈련이 끝난 뒤 바로 시작됩니다.

4. 수분은 하루 종일 나눠 마신다. 목마름은 이미 늦은 신호일 수 있습니다.

5. 보충제보다 음식이 먼저다. 부족할 때만 보충제를 고려합니다.

AMAON INSIGHT

기록은 시즌에 보입니다. 하지만 그 기록을 만드는 몸은 비시즌에 만들어집니다.

비시즌은 쉬는 시간이 아니라, 다음 레벨을 준비하는 시간입니다. 초등에서 중학교로,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 넘어가는 선수에게는 더 그렇습니다.

더 빠른 공. 더 강한 타구. 더 긴 훈련. 더 높은 경쟁.

이 모든 것을 견디기 위해 필요한 것은 특별한 음식 하나가 아닙니다.

아침을 먹는 습관. 훈련 전 간식을 챙기는 습관. 운동 후 회복식을 먹는 습관. 물을 마시는 습관. 잠을 회복으로 보는 습관.

이 작은 습관들이 모여 선수의 몸을 만듭니다.

좋은 식습관은 하루 만에 티 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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